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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어어부 프로젝트 라이브에서 듣고 싶은 곡




14년만에 어어부 신보...

하필 왜... 제(와이프)가 출산 직후에 발매를 하셔서 집에서 음악을 듣지도, 음감회를 가지도 못하게 하시나이까...ㅜㅠ

다만 6월에 상상마당에서 했던 라이브에 갔다온 것을 위안으로 삼고 있다.


이제 한동안 라이브에서 4집을 위주로 리스트를 짤텐데... 오랜 어어부의 팬으로서 라이브에서 꼭 듣고 싶은 곡 몇가지를 뽑아봤다.


1. 어항 속의 다방(2집 수록곡)

- 개인적으로 라이브에서 가장 듣고 싶은 곡으로 2집에서 가장 신나는 곡(3집의 종점 보관소-4집의 1111 대리알바 와 궤를 같이 하는)이라고 생각하는데, 라이브에서는 이상하리만치 연주를 안하더라... 그러고보면 예전에 한번쯤 한 것 같기도 하고... 아무튼 라이브에서의 연주를 꼭 듣고 싶다!!!


2. 초현실 엄마(3집 수록곡)

- 한편의 짧은 상황극을 보는 듯한 곡으로 도입부부터 발랄한 피아노 연주가 나오는 이 상콤한 곡을 왜 라이브에서 안하는지 모르겠다. 라이브에서 정말 재밌는 연주가 될텐데 말이다.


3. 중국인 자매(3집 수록곡)

- 예전에 이상은씨와 라이브를 같이 하실 때부터 혹시나혹시나했지만 한번도 라이브에서 듣지 못한 곡. 최근 조선족 박춘봉 사건을 뉴스에서 보면서 라이브에서 한번쯤 듣고 싶어졌다. 이처럼 쓸쓸하면서 멜로디가 좋은 곡을 라이브에서 안하다니.... 뒷부분의 이상은씨 목소리 파트는 멤버들 전원이 코러스(또는 장영규님이)해도 될 듯.


이상 3곡 정도를 꼭 라이브에서 듣고 싶다. 이 외에도 레이다 이마(3집 수록곡), 오후에 비싼 실수(2집 수록곡), 분실(2집 수록곡) 등... 수많은(?) 어어부의 히트곡들을 언젠가 라이브에서 듣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