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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Fishmans 초판 Collection



Fishmans의 초판 앨범들. Pony Canyon 재발매반이 아닌 Media Remoras 초판([Chppie, Don't Cry], [Corduroy's Mood]는 무려 Virgin 초판)과 Polydor 시절의 초판 한정반 버젼이다. 앨범마다 초판과 재발매반의 차이점이 조금씩 보이는데, [Chppie, Don't Cry]앨범의 경우 초판은 디지팩 사양으로 커버 사진이 14*12cm(재발매반은 12*12cm)이다. 이로 인해 초판 커버 사진의 모자 양 옆으로 여유가 조금씩 더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수록곡에서도 いなごが飛んでる곡의 오리지널 버젼이 초판에 실려있다. [Corduroy's Mood]의 경우는 초판의 사이드라벨은 뒷면 커버와 일체감이 들도록 제작되었으며 아랫쪽의 노란띠도 재발매반에만 있다. [King Master George]는 초판과 재발매반의 차이가 거의 없으나 뒷면 아랫쪽을 잘 보면 초판의 텍스트를 덮고 새로운 텍스트를 얹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Neo Yankee's Holiday]앨범에서도 뒷면 아랫쪽에 자연스러운 물결 모양위에 있는 텍스트들이 직선의 노란 박스 위에 새롭게 쓰여있다. [Go Go Round This World!]앨범 쟈켓을 보면 재발매반에서 단순히 빨간색으로 처리된 사토 신지 모자의 * 모양이, 초판에서는 정성스럽게(?) 컷팅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사진상 재발매반 뒤에 보이는 앨범은 Mini LP 버젼의 [Go Go Round This World!]앨범) [Melody]앨범에서는 사이드라벨의 위치와 디지팩과 쥬얼케이스 사양의 차이점 외에 특별한 점은 없고 [ORANGE]앨범은 아주 재미있는 차이점이 있다. 재발매반을 먼저 접한 나로서는, 앨범 커버의 프린팅이 다소 애매하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는데 초판을 구하고 난 후 그 이유를 알 수 있었다. 초판에는 멤버들의 사진이 프링팅 되어있는 것이 아니고 스티커로 부착되어 있었다. 그것도 깔끔하게 흰색으로ㅎㅎ(사진으로 표현이 잘 됐나 모르겠넹^^) 아무리 보고 또 봐도 재발매반의 커버는 정이 안간다.-_-; [Oh! Mountain]앨범도 그냥 봐서는 초판과 재발매반의 차이점을 알기 힘들지만 초판에서는 사토 신지의 사진 위에 투명 필름지가 따로 있고, 그 필름지 위에 흰색 세로 선들과 'Fishmans oh! mountain'이 인쇄되어 있다. 하지만 재발매반에서는 이 모든 것이 한 장에 프린트 되어있다. Pony Canyon에서 재발매된 Media Remoras시절의 초판들을 보면 디지팩, 컷팅, 스티커, 투명 필름지 삽입 등 앨범 쟈켓에 아기자기한 재밋거리가 있어서 초기 Fishmans의 음악과도 잘 어울리는 느낌이다.

 Polydor 시절의 초판 한정반을 살펴보면, [空中キャンプ]는 한정반과 일반반의 커버가 똑같다. 하지만 뒷면을 보면 한정반은 컬러 CD, 일반반에는 일반 CD로 구분이 된다. [LONG SEASON]의 한정반도 디지팩 사양이라 일반반의 커버보다 2cm정도의 사진이 더 보이며 특히 다른 점은 비닐 포장 위에 붙어있는 검은색 원형 스티커 안의 물고기가 세 마리라는 점이다. 일반반에서는 이 검은색 원형 스티커 모양이 아예 쟈켓에 프린트되어 발매되며 물고기 역시 한 마리(대신 크기는 커짐)로 대체된다. Fishmans의 마지막 정규앨범인 [宇宙 日本 世田谷]도 디지팩 사양의 한정반이 발매되지만 이 디지팩은 시존의14*12cm가 아닌 Mini LP사양과 같은 사이즈(13.5*13.5cm)로 발매된다.(개인적으로는 어차피 SHM-CD사양의 Mini LP가 있으니 14*12cm의 디지팩 사양으로 나왔더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생각도 해보지만... 그거야 뭐... 쩝... ) 어쨋건 이 앨범도 비닐 위에 宇宙, 日本, 世田谷의 시계와 이 앨범이 한정반이라는 것을 알리는 스티커 한 장이 붙어 있는데 일반반에는 이 스티커 역시 커버에 프린트되어 발매된다. 



이 외에도 [8月の現状], [WALKING IN THE RHYTHM]앨범도 한정반과 일반반이 존재하지만 이 두 앨범은 일반반을 사고 싶은 생각이 전혀 들지 않아 구입 목록에서 제외되었다. 참고로 [8月の現状]의 한정반은 3D 쟈켓 사양, 일반반은 그냥 프린트, [WALKING IN THE RHYTHM]의 한정반은 빨강색과 파랑색이 별도의 필름지에 인쇄된 특수 케이스 사양이고 일반반은 역시 그냥 프린트이다. [98.12.28 男達の別れ]앨범은 한정반의 존재를 들어본 적이 없고(혹시 있으면 제보 주세요... ㅜㅜ 그럼 전 또 다시 그 앨범은 찾아.....ㅠㅠ) [ゆらめき IN THE AIR]앨범의 사이드라벨에는 '초회한정사양'이라고 분명히 적혀있으나 일반반은 본 적이 없으므로(이 또한 일반반을 아신다면 제보 주세요... ㅠㅠ)나의 Fishmans 컬렉션은 이것으로 끝~

 세 차례에 걸쳐 Fishmans의 Mini LP, LP Box Set, 초판 앨범을 소개했는데 이제 나는 더 가지고 있는 것도 없고 더 살 것도 없다. 며칠 전에도 일본에서는 Fishmans 25주년 기념 HQCD, SHM-CD를 내놨는데, 이건 진짜 안 산다!! 만약 내가 이걸 산다면... 산다면... 여기에 또 올릴게요 ㅋㅋㅋㅋㅋ(근데 안 살거에요ㅠㅠ 도니가 읎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