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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nnis Rodman 4/6 (Chicago Bulls)

Chicago Bulls

1995-96

‘나는 승리를 위해 불스에 왔다.’ 95년 10월 2일, 샌안토니오의 로드맨은 시카고의 윌 퍼듀와 트레이드 된다. 플레이오프에서 신발을 벗어 던지는 등 로드맨의 비행을 참지 못한 샌안토니오의 단호한 결정이었다. 로드맨의 불스 입단은 시즌 최대의 트레이드로 꼽힐 만큼 화제가 되었다. 조던이 복귀한 94-95시즌 플레이오프에서 호레이스 그랜트의 빈 자리를 크게 실감한(아이러니하게도 호레이스 그랜트가 이적한 올랜도에게 패배) 불스에게 로드맨은 골 밑 강화라는 숙제를 확실히 해결할 수 있는 최고의 선택이었을 것이다. 불스로 옮긴 로드맨은 모든 것이 달라졌다. 불스의 트레이닝 캠프에 한 번도 늦지 않았으며 훈련에도 성실히 참가했다. 로드맨은 그의 등번호도 그동안 달았던 10번에서 91번으로 바꾸어 달았다. 55번 이상의 백넘버를 달려면 NBA 본부로부터 허락을 받아야함에도 불구하고 굳이 91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9+1=10 이기 때문이라고 단순하게 대답했다.(LA 레이커스에서 73번을 달게 된 이유도 7+3=10) 시즌 종반 심판을 머리로 들이받아 6게임 출전 정지를 당했을 때 조던은 만약 로드맨이 다시 비슷한 일을 저지른다면 동료들에게 조차 외면당할 것이라고 이야기했고 이 일이 있은 후로 로드맨은 행동에 변화를 보였다. 자기가 이해 할 수 없는 심판의 판정이나 상대 선수의 행동에 전혀 반응을 하지 않았고 그저 경기장 위를 보면서 웃는 장면이 많이 보이기 시작했다. 로드맨은 1월 16일 필라델피아와의 홈경기에서는 생애 첫 트리플 더블(21리바운드, 10득점, 10어시스트)을 달성, 2월 27일 미네소타와의 홈경기에서는 24리바운드를 잡아내는 등 시카고가 72승 10패라는 역대 최고 승률을 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2월 2일에는 LA 레이커스로 복귀한 매직 존슨과의 경기(매직 존슨 복귀 후 두 번째 경기)를 갖기도 했다. 평균 리바운드 14.9개로 이전보다 기록은 떨어졌지만 최고의 리바운더라는 칭호에는 변함이 없었다. NBA 파이널에서는 웨스턴 컨퍼런스 우승팀 시애틀 슈퍼 소닉스를 맞아 4승2패로 불스 이적 첫 해에 개인 통산 세 번째 챔피언 반지를 끼게 된다. 시애틀과의 결승전 시리즈 2차 전과 6차 전에서 각각 공격리바운드 11개를 기록하면서 엘빈 헤이즈가 세운 NBA기록과 두 번이나 타이를 이루기도 했다. (이로 인해 진정한 Final MVP는 로드맨이라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 매직 존슨의 LA 레이커스는 웨스턴 컨퍼런스 1차전에서 휴스턴에 덜미를 잡히고 만다.

 

October 5, 1995 '나는 승리를 위해 불스에 왔다.' 불스 입단을 기념하는 새로운 헤어스타일

 

불스 이적 후 득점보다는 더더욱 리바운드에 전념하는 로드맨

 

January 16, 1996 vs PHI, 생애 첫 트리플 더블을 기록하는 로드맨(10pts 21rebs 10asts)

 

February 2, 1996 vs LAL, 매직 존슨의 복귀 후 두 번째 경기

 

April 7, 1996 vs ORL, 심판이 예민하게 파울을 불자 아예 손을 머리 뒤로 하고 오닐을 수비하는 로드맨

 

April 16, 1996 vs MIL, 최초로 70승을 달성한 후 기쁨의 포옹, 이후 2승을 더해 72승 10패의 역대 최고 승률을 기록

 

June 9, 1996 NBA Finals Game3, 1차전부터 계속된 브릭코우스키와의 신경전. 상대방 진짜 신경쓰이게 함ㅋㅋㅋ

 

June 12, 1996 NBA Finals Game4, 로드맨 최대의 굴욕 아닐까? 하지만 화내지 않아.....

3-0으로 리드하던 불스는 4차전을 시애틀에 내주면서 5차전까지 내리 2연패하게 된다.

 

June 16, 1996 NBA Finals Game6, 불스 이적 첫 해 우승 트로피를 거머쥔 로드맨

디트로이트 입단 동기인 존 샐리, 스퍼스에서 함께 뛰었던 잭 헤일리는 96년 불스에서 함께 챔피언 반지를 끼게 된다. 

 

1996-97

97년 1월 10일 밀워키 벅스 원정경기에서 26리바운드, 16득점을 기록하고, 1월 14일 워싱턴 불리츠 홈경기에서는 대망의 10,000리바운드를 달성한다. 이 후 97년 NBA 파이널 유타 재즈 전에서는 칼 말론, 그렉 오스터텍, 포스터 등 3명의 장신의 인사이더 사이에서 6경기 평균 7.7리바운드로 고전을 면치 못하지만 결국 생애 네 번째 우승이자 시카고에서의 2년 연속 우승을 이룬다.

 

December 17, 1996 vs LAL, 오닐과의 싸움을 말리는 조던과 피펜

 

January 3, 1997 vs ORL 디트로이트 시절 감독이었던 척 데일리와의 인터뷰

 

January 14, 1997 vs WAS, 통산 10,000개의 리바운드 달성

 

May 20, 1997 Eastern Conference Finals Game1, 불스의 3인방 조던, 피펜, 로드맨

 

June 1, 1997 NBA Finals Game1, 리바운드를 잡아내는 로드맨

 

June 13, 1997 NBA Finals Game6, 유타 재즈를 누르고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시카고 불스

 

1997-98

피펜의 부상으로 시카고가 흔들렸던 당시 로드맨은 마이클 조던을 도와 시카고를 이끌었고, 시즌 초반 원정경기에서 전패를 당하다시피 하여 8승 7패로 시작했던 팀을 21승 9패로 중부지구 상위랭크에 올려놓았다. 12월 27일 아틀란타 호크스와의 홈경기에서는 어마무시한 29리바운드를 잡아내며 여전히 자신이 최고의 리바운더임을 다시 한 번 보여준다. 유타 재즈와의 NBA 파이널 4차전, 접전을 거듭하던 종료 직전 회심의 자유투를 성공시키며 두 손을 번쩍 들었던 로드맨의 제스쳐는 그 경기를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기억할 장면이다. 4승2패로 재즈를 누르며 생애 다섯 번째, 불스에서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후 그는 필 잭슨(퇴임), 마이클 조던(은퇴), 스코티 피펜(휴스턴 이적), 스티브 커(샌안토니오 이적), 룩 롱리(피닉스 이적) 등과 함께 불스를 떠난다.

 

vs IND, 데이비스와의 점프볼 상황에서 로드맨이 바로 골 넣어버림ㅋㅋ

 

May 10, 1998 vs CHA, Eastern Conference Semifinal Game4 에서의 로드맨

 

June 5, 1998 NBA Finals Game2 에서 칼 말론과의 몸싸움(?)ㅋㅋ 이건 봐도봐도 웃김ㅋㅋ

 

로드맨도 조던 앞에서는 순한 양이 됩니다.

 

June 14, 1998 NBA Finals Game6, 극적으로 우승이 확정되는 순간 방방 뛰며 기쁨을 감추지 못하는 로드맨

 

  락커에서 조던과 3년 연속 우승 세레머니

 

 

Dennis Rodman 1/6 (Prologue) 읽기

Dennis Rodman 2/6 (Detroit Pistons) 읽기

Dennis Rodman 3/6 (San Antonio Spurs) 읽기

Dennis Rodman 5/6 (LA Lakers) 에서 계속

 

이미지 출처: google, gettyimage, youtube, 개인소장자료

참고 싸이트: http://www.basketball-reference.com, http://fun.jjang0u.com/articles/view?db=311&page=10&no=170, http://blog.naver.com/qsohn/400571155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