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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Enterbay Dennis Rodman Figure

2015년에 1/6 스케일의 데니스 로드맨 피규어를 출시한 Enterbay에서 이번에는 1/9 스케일 Motion Masterpiece 로드맨을 출시했다.(1/9 조던을 출시할 때부터 (1/6 조던-피펜-로드맨 시리즈와 같이) 시카고 불스 트리오 출시를 예고했던 터라 언젠간 나오겠지라고 생각은 하고 있었다.) 얼굴의 표정, 전체적인 비례, 악세사리 등 1/6 로드맨의 완성도가 워낙 높았던지라 1/9 로드맨을 사면 상대적으로 만족감이 크지 않을 것 같아 고민을 하던 중 엔터베이 홈페이지에서 1차 한정판 구입을 놓쳤다.(한정판은 검은색 스팔딩 농구공이 추가로 들어가 있다.) 실제로 1/6 발매 당시 로드맨 피규어 사진을 보자마자 "아... 이건 사야해!!!"라고 외쳤던 것과는 달리 이번 1/9 로드맨 피규어 사진을 봤을 때는 "역시 1/6 로드맨이 진리야..."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로드맨의 광팬인 내가 1/9 로드맨을 안 산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 며칠을 고민하다가 결국 이베이에 올라온 한정판 1/9 로드맨을 구입하고 말았다.



기대 반 걱정 반으로 1/9 로드맨을 꺼내보니... "역시 사길 잘 했다..."라는 생각이 든다. 액션이 큰 로드맨 특유의 리바운드 모션을 거의 완벽하게 재현할 수 있을뿐더러 걱정했던 얼굴의 재현도 나쁘지 않았다. 다만 무표정한 얼굴이라 리바운드 모션을 재현했을 때 잘 어울리지 않는다는 것이 단점이라면 단점. 또한 바디를 고정시켜주는 스탠드의 자석이 약해서 붕 떠 있는 로드맨을 온전히 고정시켜주지 못한다. 마지막으로 1/6 에서 빨강과 녹색의 헤어가 있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조금 더 일반적인(?) 노란색의 헤어를 기대했는데 이번에도 역시 빨강머리 로드맨을 넣어주셨다... 어쨋건 이로서 1/6 로드맨, 1/9 로드맨, 1/9 조던을 소장 중에 있는데 이쯤에서의 고민은 1/9 피펜이 나오면 사야할지가 고민이다. 피펜은 조던, 로드맨에 비해 매력이 많이 떨어지는 캐릭터인데다가 1/6 피펜은 퀄리티가 많이 떨어져서 관심 밖이었는데 1/9는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다. Enterbay에서 매직 존슨이나 데이비드 로빈슨이 나온다면 결국 같이 사는 사람의 눈치를 보면서도 구입하지 않을까 싶다. 뭐 나오면 그 때 고민하면 되는 것이고 일단은 내 방의 로드맨들과 조던을 보며 뿌듯해 하자!!!




<1000piece Limited Edition - Black Spalding Basketball>


<1/6 Scale Dennis Rodman + Spurs Custom Jersey>



<Enterbay 1/6 Scale Dennis Rodman Custom Jerseys>